
러너라면 러닝과 호흡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코스를 달리다보면 가슴으로 숨을 쉬는지, 배로 숨을 쉬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러닝에 가장 좋은 호흡법은 복식호흡! 뉴발란스 러너들의 운동 효과를 높여줄 복식호흡법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러닝을 하는데 호흡이 왜 중요할까? 달리면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호흡은 운동 효과와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호흡은 특별한 순환활동을 한다. 들이쉰 산소로 체내에 축적된 글리코겐과 지방을 태우고 그 결과 생겨난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뱉는 것! 즉, 우리가 효율적으로 호흡할수록 러닝 시 체내 지방 분해 효과가 증가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러닝 시 가장 좋은 호흡법은 무엇일까? 호흡의 종류는 복식호흡과 흉식호흡 두 가지로 나뉜다. 이 중 러너에게 더 좋은 호흡은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내리며 폐의 넓은 부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늑골과 흉골을 넓혀 공기를 흡입하는 흉식호흡에 비해 비교적 쉽게 공기를 흡입할 수 있다. 자연히 호흡 또한 가벼워진다. 또 복식호흡은 몸의 중심이 되는 장요근의 움직임을 도와 다리의 균형감각을 높여주고 상체를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 기본 복식호흡법
숨을 들이마실 때는 배를 내밀면서 코로 천천히 들이마셨다가 숨을 참고 3~5초 정도 잠시 정지한다. 숨을 내쉴 때도 역시 천천히 배를 집어넣으면서 숨을 치아 사이로 조금씩 끊어서 내쉰다.


러닝 시 복식호흡을 습관화하려면 다리의 움직임과 호흡을 끊임없이 의식해 훈련해야 한다. 오늘부터 입이나 코가 아닌 배의 깊은 곳으로 호흡해보자. 쭉 빨아들인 숨이 배까지 이르게 한다는 느낌으로 반복해서 복식호흡을 진행한다. 처음엔 습관화가 쉽지 않지만 점차 무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복식호흡 훈련법
어느 정도 복식호흡이 익숙해진 러너라면 한 번 호흡할 때마다 4걸음 씩 내딛는 훈련을 해보자. 트레이닝 강도를 점차 높이다 보면 복식호흡 한 번에 최대 8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되고, 러닝 효율성을 증대 시킬 수 있다.
복식호흡을 꾸준히 하면 러닝 시 자주 오는 옆구리 통증까지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다양한 효과가 있는 복식호흡법!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두고 복식호흡법을 익혀보자!
